목장교안

2025년 5월 11일 목장교안
2025-05-14 19:25:47
평촌새순교회
조회수   39

                                                                           교회여 일어나라  (요나서 1장 1-2절)

                                                                                                                                    2025년 5월 11일 주간목장교안

 

 

   1. 지난 주일은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 최새롬 목사님으로부터 다음세대 전도와 부흥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접근 방식에 대해 들었다. 지난 주일 오전과 오후의 말씀을 통해 당신은 어떤 감동을 받았는가? 
나눔) 각자 받은 감동의 포인트들을 서로 나누어보자.

   2. 그동안 한국 교회는 교회 안에 다음세대가 사라지고 있다고 한탄해 왔다. 그리고 실제로 교단마다 중고등부가 없는 교회가 너무나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제대로 작동하는 대책을 찾지 못하고, 다가오는 미래를 그저 받아들이기만 하는 등, 교회 안에는 일종의 패배주의가 만연해 왔다. 그런데 최새롬 목사님의 말씀 속에서 우리가 놀랐던 것은, 교회는 텅 비어 있는데, 학교에는 찬양하고 예배하는 애들 넘쳐나고 있다는 것이다. 상상도 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혹 어떤 사람은 그 아이들이 믿는 아이들은 아니지 않느냐고 말할지 모른다. 그런 사람은 이렇게 물어보아야 한다. ‘그렇다면 교회 안에 있는 아이들은 믿는 아이들인가?’). 최목사님이 지적하고 있는 것은, 교회는 다음세대가 없다고 한탄하면서도, 늘 “우리가 세운 장소와 우리가 개설한 예배에 오라! 그러면 우리가 가르쳐 주겠다. 함께 예배드리겠다!”라는 생각에서 요지부동인데, 자신이 상황에 의해 이끌려 학교로 들어가서 하다 보니 거기에는 교회에서 기다리는 것보다 너무나 큰 기회가 열려 있더라는 것이다. 우리가 패러다임을 바꾸어 학교로 찾아가면 학교에는 아직 교회까지 나아올 마음은 없어도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예배에 첫걸음을 할 아이들은 곳곳에서 많이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다.
질문) 당신은 교회가 텅 비어 가는 이때에 학교에는 예배에 참여할 아이들이 그렇게도 많다는 것을 보면서 무엇을 느꼈는가?

   3. 본문에서 하나님은 요나를 부르시고 요나에게 “니느웨로 가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을 모르고, 성경도 모르고, 하나님을 인정하지도 않는 사람들 가운데로 가서 복음을 외치라는 말씀은 참으로 어려운 요구같이 느껴진다. 그래서 요나는 그 명령을 뒤로 하고 도망쳐 버렸다. 오늘 학교로 가라는 하나님의 부름도 어쩌면 우리에게 그와 같다. 학교로 가서 하나님에 대해 아무런 관심도 없는 것 같은 이 시대의 아이들을 만나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너무 불가능하여 아무 소용없이 소모적인 일 같이 느껴진다. 그러나 마치 요나가 돌이켜 니느웨로 들어가 말씀을 전하니 12만 명이 회개하는 일이 일어난 것 같이, 최목사님도 명령에 이끌려 학교로 들어가보니 그와 같은 놀라운 일을 보게 된 것이다. 정말 피하고 싶었고, 실제 피하려고도 했지만 하나님은 계속 그를 그곳으로 몰고 가셨다. 최목사님은 지금 별다른 조직도 없이 이런 엄청난 일을 감당하고 있다. 어떤 점에서 지금 수많은 교회들로서도 감당하지 못하는 일을 최목사님 혼자서 감당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 마음에 엄청난 부끄러움과 도전을 준다. 지금도 우리가 헌신한다면 하나님은 이 시대를 뒤집어 놓을 엄청난 일을 하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
질문)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을 통해서도 수많은 교회보다 더 큰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이 간증을 듣고 당신의 마음은 어떠했는가?
사 60:22 그 작은 자가 천 명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

요 14: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4. 지금 학교 현장에는 살고 싶어서 몸부림치는 영혼들이 너무 많다고 했다. 그 아이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몰라서 오토바이도 타고 약도 하고 술도 마시고 자해도 한다고 한다. 그런데 교회가 그 현장으로 들어가서 찬양하고 복음을 전하고 함께 기도해 주니까 이 아이들이 드디어 살 수 있는 영적인 통로를 만나게 되어 예수님 앞으로 돌아왔음을 증언했다. 그래서 2024년에는 370명의 학생들이 세례를 받았다고 한다. 최목사님에 따르면, 지금 안양에도 50개의 학교에 기독 동아리가 형성되어 있고, 성문고등학교에는 큰 규모로 사역이 펼쳐져 있다고 한다. 그래서 교회의 도움이 많이 필요하다고 한다.
질문) 당신은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가? 최목사님의 사역과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사역 참여, 후원, 우리 교회 중고등부 등에 대한 주기적 컨설팅, 우리 교회에서 집회할 수 있게 예산 배정 및 적극 협력)

   5. 최목사님의 사역은 한 음악교사의 헌신을 통해 시작되었다. 중고등부 학부형인 한 여고사가 학교에 학생들을 모아 놓고 사역을 하던 중에, 최목사님(당시 전도사)에게 도움을 청했는데, 별 생각 없이 갔던 최목사님은 거기에 모인 수십 명의 학생들이 불신자들이라는 데에 충격을 받았다. 이 일은 그렇게 시작된 것이다.
질문) 한 여교사의 헌신이 이런 큰 일의 단초가 되었다는 사실, 교회의 믿는 가정의 아이들은 머리를 숙이고 찬양하지 않는데, 학교의 믿지 않는 아이들이 찬양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무슨 생각이 들었는가? 우리가 순종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아무라도 들어서 그 일을 이루실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는가? 
눅 3:8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 말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6. 우리가 이런 사역을 하는 분을 초청하고 그들의 사역을 들으며 감동 받을 때 주의하고 주의할 것은 우리가 아주 교묘하게 종교적 상품 소비자가 되는 함정에 빠지기 쉽다는 것이다. 이것은 스스로 감지하기 어려운 유혹이다. 우리는 이런 분을 초청하고 감동을 받는 것으로 마치 우리가 대단히 은혜받은 양 생각하고, 그것으로 만족하기 쉽다. 그리고 누군가는 이렇게 말할지 모른다. ‘우리 교회에 이런 분 왔다 갔고 또 저런 분도 왔다 갔다’고. 또 ‘나는 어느 분이 시무하는 교회를 다녔었다’고 ... ‘감동 많이 받았다’고. 그러면서 우리는 거기에 만족하고, 자주 그런 분들로부터 감동을 받았다는 사실로 자신이 괜찮은 사람이 된 양 착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어쩌면 이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최악의 사태일 수 있다. 모두가 영적 소비자가 되었으면서도 마치 좀 더 나은 신자가 된 양 착각하는 일 말이다! 
질문과 기도) 이런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최목사님의 사역을 위하여 기도해 드리는 것 외에 이 시대에 하나님의 일하심에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동참하는 교회가 될 수 있을까? 우리는 무엇을 회개해야 할까? 그것을 나누고 기도하자.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첨부 파일
8 2025년 5월 18일 목장교안 평촌새순교회 2025-05-21 18
7 2025년 5월 11일 목장교안 평촌새순교회 2025-05-14 39
6 2025년 5월 4일 목장교안 평촌새순교회 2025-05-07 40
5 2025년 4월 27일 목장교안 평촌새순교회 2025-04-30 45
4 2025년 4월 20일 목장교안 평촌새순교회 2025-04-23 53
3 2025년 4월 13일 목장교안 평촌새순교회 2025-04-16 56
2 2025년 3월 30일 목장교안 평촌새순교회 2025-04-02 89
1 2025년 3월 23일 목장교안 평촌새순교회 2025-03-26 79
1